올해 초 영국 정부는 최고의 어린이용 교육 어플 찾기 대회를 진행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집에서도 아이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어플을 선정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영국 교육부에 의해 선정된 심사위원 패널이 기초 읽기 능력, 언어 및 소통에 집중된 6개의 어플을 소개합니다.
선정된 어플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는 어플입니다. 인터랙티브 영어 동화책, AI를 이용한 손글씨 쓰기 연습, 교육용 비디오 게임 어플 등이 있습니다.
이 6개의 어플은 Hungry Little Minds 웹사이트에 게재되었는데요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기술을 이용하여 집에서도 교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함입니다.
어플을 승인한 심사위원 패널은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의 재키 마쉬 교수 (Professor Jackie Marsh)가 이끄는 팀으로 유아용 디지털 미디어 컨설턴트, 유아 교육 단체와 옥스퍼드 대학교의 선임 연구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영국 교육부 장관 개빈 윌리암슨(Gavin Williamso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교실에서 필요한 스킬을 준비하기 위해 초기 몇 년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육을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활동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이제는 시각적으로 재미있는 기술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하는 데에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어떤 내용이 가장 좋을지 따져가며 결정을 하는 것은 바쁜 부모들에게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전문가 승인을 받은 어플 목록을 참고한다면 아이들의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선정된 어플은 심사 기준에 모두 부합하여 놀이, 상호작용, 다양한 난이도,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Hungry Little Minds 웹사이트에 게재된 6개의 어플:
- Lingumi (만 2-6세용): 일일 영어 수업, 교육용 게임과 음성 인식, 영상 기반 활동을 통해 아이의 영어 어휘력과 문법, 그리고 첫 영어 단어 말하기까지 학습
- Kaligo (만 3-5세용): 스타일러스와 태블릿을 용한 첫 디지털 손글씨 쓰기 연습장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교사, 작업치료사, 신경과학자가 함께 만든 어플
- Teach Your Monster to Read (초등학생용): 영어 읽기 시작의 첫 2년 과정 알파벳 짝 맞추기부터 짧은 이야기 읽기까지 관련 전문가들의 합작으로 만든 어플
- Navigo Game (초등학생용): UCL 교육연구대학원에서 만든 어플로 파닉스, 글자, 소리 등 읽기 능력에 중요한 스킬 개발
- Fonetti (초등학생용): 세계 최초의 'Listening Bookshop'으로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을 때 가장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하여 시각적으로 힌트를 통해 상호작용적인 책 읽기